주식 배당금에 대하여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우리는 이자를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주식에도 이런 것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단순히 사고팔며 시세 차익을 보는 것으로만 이해합니다. 하지만 주식을 산다는 것은 한 회사의 주주가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내가 회사의 주인으로써 그 회사가 한해에 벌어드린 부분에 대해 받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경영란으로 자금의 어려움을 겪고있다면 배당을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영업 이익을 많이 벌어드리게 되면 기업은 주인인 주주들에게 투자에 대한 이익잉여금을 배분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배당금입니다.
배당의 종류
현금배당
배당을 받는 종류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현금으로 이익 잉여금을 받을 수 있는 현금배당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이 배당금을 얼마 주겠다고 하면, 그 금액만큼 주주가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내가 받는 금액이 얼마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보통 기업에서는 주당 얼마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합니다. 예를 들면 1주당 100원을 지급한다고 했을 때 내가 10주를 가지고 있으면 1000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배당률를 구할 수 있는데, 주가가 10000원인 기업에서 주당 100원의 배당금을 준다면 배당률은 1%가 되는 것입니다.
이 배당률이 중요한 이유는 주식을 투자할 때 어떤 기업에서 매년 배당률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며 주주들에게 나눈 것이니 기업이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도 현금배당을 하는 기업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그리고 kb금융을 들수 있다고 합니다.
주식 배당
이는 이름처럼 주식으로 배당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들면 10주를 가진 주주에게 1주의 주식을 배당하겠다고 발표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궁금증이 생길 겁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주식이 5주밖에 안되는데 그럼 몇 개의 주식을 받을 수 있는가?
보통 주식배당을 하더라도 소수점의 주식에 대해서는 현금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현금배당과 달리 주식 발생을 통해 이뤄지는 배당은 결국 주식 수만 늘리는 것이므로 기업 가치에는 영향이 없어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배당금 받는 방법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선 배당금은 기본적으로 주식 계좌로 들어옵니다.
내 주식 계좌가 여러개라면 각 계좌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 종류가 양이 다를 텐데, 거기에 맞게 지급이 됩니다.
각각의 계좌로 배당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모두가 받을 수 있는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배당 기준일에 내가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석적으로는 배당 기준일을 정해서 그 날짜에 주주라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 날짜에만 가지고 있어도 받게 됩니다.
반대로 이제까지 계속 가지고 있다가, 그 전에 팔아버리면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배당락 당아지 않기 위한 주의점
보통 회사들이 배당 기준일로 정한 날짜는 매년 말입니다. 12월 31일은 증지가 폐장하는 날짜기 때문에, 보통 12월 30일에 배당 기준일을 설정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이날 주식을 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식의 결제일은 영업일+2일이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가 되기 위해서는 배당 기준일 2일 전에 매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12월 30일 기준으로 봤을때, 12월 28일에는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철수가 12월 28일에 주식을 사서 12월 29일 팔았고, 영희는 12월 29일에 주식을 샀다면 누가 배당금을 받을까요?
놀랍게도 철수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영희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기대 심리에 보통 이 전이되면 주가가 올라갔다가, 기준일이 지나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흐름도 이해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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