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 보면 이런 용어를 발견하게 됩니다. 어닝쇼크, 어닝서프라이즈. 영어라서 어떤 의미인지 잘 와닿지 않는 분들도 계시고 혹은 어렴풋이 알고 있어 관련 내용을 찾아보다 이까지 오셨을 것 같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오늘은 기업 실적을 나타내는 어닝 쇼크 그리고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해서 알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 어딩 쇼크?
어떤 기업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서 주가가 뛰었다는 기사를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분기별 실적 발표 기간이 되면 뉴스에 자주 뜹니다. 실적보다 더 좋거나 나빠서 뜨는 용어인데, 이 이야기를 하기위해서는 '실적'을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적은 도대체 누가 평가하는 것일까요?
기업 실적 평가는 누가할까?
이 실적은 각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합니다.
그들이 한 분기에 해당 기업이 이 정도에 실적을 낼 것으로 잠정치를 미리 내두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보다 실적을 잘 낸 기업이라면 가치가 더 오르며 주가가 오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적이 더 잘 나올 것 같은 기업을 알고 있다면, 해당 주식을 사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 실적은 대단히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미리 누설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이 기업 실적을 예측함으로써 증권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해당 기업이 얼마나 원재료를 샀는지, 실제로 공급 업체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하며, 여러 가지 상황을 토대로 실적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이때 애널리스트가 추정한 실적의 평균을 바로 컨센서스라고 합니다.
실제로 기업이 실적을 내놓았을 때 잘 나왔는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기준이 컨센서스인 것입니다.
- 어닝서프라이즈
- 10% 이상 컨센서스보다 실적이 잘 나온 경우
- 어닝쇼크
- 컨센서스보다 10% 실적이 더 못 나온 경우
보통은 어닝서프라이즈일 때 주가가 오릅니다. 어닝 쇼크라면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습니다.
당연히 100% 그런 것은 아니니다.
오히려 어닝 쇼크가 발표 됐는데도 주가가 오를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 실적발표 필수 체크 리스트
우리가 투자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실적발표를 어떻게 봐야 할지 궁금하실 겁니다.
우선 아래 항목은 자세히 봐야 합니다.
- 매출액 : 해당 기업이 벌어드린 금액 전체
- 영업이익 : 매출액-매출원가-판매관리비-일반관리비
-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각종 비용
이 세 가지는 사업의 규모는 물론 현금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매출액이 늘면 기업이 돈을 많이 번 것입니다. 작년도와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매출액은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줄어든 경우입니다. 비용 관리를 잘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물론 업종별로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일을 하는 다른 기업과 비율을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기순이익은 일시적인 이익이라던지 영업 이익 외의 활동을 통해 번 것이기 때문에 따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기업이 영업은 잘 못했는데 부동산을 많이 팔아서 돈을 벌었다면 당기순이익이 높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적발표 안 하는 기업은 상장 폐지
그렇다면 모든 기업이 실적 발표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당연히 해야 합니다. 안 하면 상장폐지됩니다.
국내 상장 기업은 분기나 반기별, 1년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것은 의무입니다. 기업이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알아야 투자자들도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실적 발표를 늦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그리고도 더 늦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시작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표적입니다.
잠정발표란 실적 발표 전에 미리 잠정적인 실적을 공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닝쇼크 어닝서프라이즈로 알아본 주식 투자 꿀팁
즉, 이 단어는 해당 기업의 실적과 함께 연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반드시 긍정적인 의미라고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 가려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결국 기업의 성과에 따른 용어 기이 때문에, 실적 발표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 기간별로 내가 투자를 해둔, 혹은 하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이 부분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발표와 비교해서 각각의 요건들을 비교 분석해 보다 보면 투자하는 눈이 길러지실 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