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을 통해서 지지선과 저항선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렇듯 두 선으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좀 더 자세히 어떤 심리적인 의미가 있으며, 그때 매매 신호는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지지선 저항선으로 보는 투자 심리
- 지지선 저항선이 주는 매매 신호
- 지지선 저항선의 역할
- 지지선 저항선 길이의 의미
지지선 저항선에서 보이는 투자 심리
우선 이 내용에 대해서는 지지선과 저항선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글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렇듯 지지선과 저항선은 '많이 올랐으니까 이제 그만 팔자' 혹은 '이 정도 떨어졌으니 매수해도 좋을 것 같다'라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심리가 단위에도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면 9900원은 저렴하다고 느끼는데 10100원은 애매하다고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9900원돠 10100원의 차이는 겨우 200원 밖에 나지 않지만, 가격의 단위가 달라지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지선과 저항선도 1만 원, 2만 원 5만 원 10만 원식으로 단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어느 정도의 수준'이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주가가 폭락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반등을 시작하는데 저항선은 3분의 1 정도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혹은 주가가 반을 회복했다면 그 반이 저항선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주가가 떨어진 이후에 들어온 투자자의 심리가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10만 원짜리가 1만 원으로 떨어져서 매수한 투자자는 3만 원, 5만 원 정도만 되어도 차익을 실현하고 싶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부근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저항선이 생깁니다.
지지선 저항선으로 보는 매매 타이밍
지지선에서는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더 이상 주가가 떨어지진 않을 것 같으니 매수를 하게 됩니다.
저항선에서는 어떤 행동을 할까요?
주가가 더는 오르지 않을 것 같으니 매도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방식은 주가가 오랜 기간 동안 큰 변동이 없는 장기 박스형에서만 먹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식장 자체가 상승, 하락을 맞이하면 지지선과 저항선은 한순간에 달라집니다.
기업의 호재가 있으면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저항선을 뚫고는 합니다. 이런 경우는 투자를 하다 보면 자주 보는 사례입니다. 심지어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맞이하고는 합니다. 오히려 이런 타이밍을 매수 시기로 봐야 합니다.
반대의 경우입니다. 거래량이 줄어들고 기업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면서 주가가 지지선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계속해서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매도 타이밍으로 보셔야 합니다.
즉 지지선과 저항선을 보려면 기업의 뉴스나 정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의 역할 체인지
마지막입니다.
기존의 지지선이나 저항선이 깨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경우에는 각각의 역할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저항선이 깨지면, 예전 저항선은 지지선이 될 수 있습니다.
더 오를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수준 이상으로 오르면, 그 수준 이하로 다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지선이 깨지면, 예전 지지선은 저항선이 되기도 합니다.
이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밑으로 가버리면 다시 원상 회복하는 것이 힘드어진다는 소리입니다.
지지선 저항선의 길이
그렇다면 이 선들이 쉽게 깨어질지 오래갈지 예측해 보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은 길이에 있습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의 길이가 길수록 깨기 힘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주가가 큰 변동이 없을지, 혹은 장이 바뀔지에 따라서 판단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매 당시에는 지지선과 저항선이 정확하게 어디인지 판단하기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